문화 · 연예

영어 대사 많아지는 충무로…배우들은 '열공' 중

등록 2019.01.11 21:45 / 수정 2019.01.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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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개봉한 영화를 보면, 한국 영화인지, 외국 영화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 한국 영화임에도,, 영어 대사가 많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배우들도 영어 공부에 열을 올린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달라진건지, 이루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언뜻보면 외화같습니다. 대사 대부분이 영어, 출연진들도 외국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연은 하정우, 감독도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PMC 더 벙커'의 장면인데, 하 씨는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촬영 6개월 전부터 집중 과외를 받았습니다.

하정우
"그냥 단순히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차근차근 물리적인 시간을 투입해서 한 땀 한 땀 호흡하고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김혜수도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과 연기하며 상당 부분을 영어로 소화했습니다. 일찌감치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도 영어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과제.

박정근 / BH엔터테인먼트 해외 담당
"저희들 경우는 문자나 대화할 때도 다 영어로 하거든요. 왜냐하면 한국에 들어와서 작품을 한 두개 하면 (영어를) 조금 잊어버리더라고요."

남북외교전, IMF 등 다국적 소재가 등장하고, 자막을 보는데 익숙한 관객들이 많다는 점이 과감한 영어대사의 이유. 거기에 국내 영화시장의 성장도 한 몫 합니다. 아예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국적 기업이나 외국인 배우를 투입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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