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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싸가지 문제보다 실력 부족" 김예령 기자 비난

등록 2019.01.12 19:10 / 수정 2019.01.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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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때 질문 태도 논란에 휩싸인 기자를 향해 민주당이 "싸가지 문제보다 실력부족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야당에선 "언어 폭행"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예령 / 경기방송 기자 (지난 10일)
"현 경제 정책 기조를 바꾸시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고요.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민주당 대변인단이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김예령 기자가 구체적 통계도 내놓지 못한채 질문을 했다며, "술 한잔 먹고 푸념할 때 할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어떤 자신감이냐'고 대통령께 들이댈 때 밑도 끝도 없이 그냥 '국민이 힘들다' 어쩌다 '왜 경제 정책 기조 안 바꾸냐' 그것은 제가 보기엔 그냥 술 한잔 먹고 푸념할 때 하는 이야긴데..."

직설적인 표현을 쓰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사실 OOO 문제보다 더 중요했던 건 실력 부족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 대변인단의 발언이 언어 폭행 수준"이라며, "기자에게 재갈을 물릴 때, 언론은 사라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예의차리면 기자 아니다"라고 했고,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물어 뜯어야 기자"라며. 해당 기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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