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벤투호, 중국전 승리다짐…'공한증'은 계속된다

등록 2019.01.16 21:40 / 수정 2019.01.16 21:5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연합뉴스

[앵커]
아시안컵 16강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우리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조 1위 자리를 놓고 중국과 맞붙습니다.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도 출격합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전과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한 골씩만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던 우리 대표팀. 중국전을 앞둔 벤투 감독은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벤투
"우리는 꼭 승리해서 조 1위를 하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나란히 2승으로 16강을 확정지은 양 팀. 중국이 골득실에서 앞서기 때문에 조 1위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조 2위가 되면 8강에서 강호 이란을, 4강에서 숙적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우레이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위 다바오가 복병입니다.

위 다바오는 2년 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리 대표팀에 0:1 충격패를 안긴 헤딩 골의 주인공입니다. 공중 볼 경합에 능하고 골 결정력이 좋아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비기기만해도 조 1위에 오르는 중국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의조, 황희찬, 구자철 등이 빠른 시간에 골 맛을 보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이틀 전 합류한 손흥민도 전격 선발 출전합니다. 미드필더 이재성은 발가락 부상으로, 오른쪽 풀백 이용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합니다.

대표팀은 역대 중국전에서 18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섰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무1패로 열세입니다. 중국에 '공한증'을 되새기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승리가 필요합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