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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번번이 탈락하다 작년 선정

등록 2019.01.18 21:15 / 수정 2019.01.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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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가운데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과거 여러번 신청을 했는데 계속 탈락해 오다가 손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 신분이던 작년 건국훈장을 받았다는 겁니다. 야당은 권력형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고 손 의원과 국가보훈처는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친 손용우 씨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자료입니다. 지난 1982년 4월 이후 6번을 심사했지만 광복 이후 행적이 문제가 돼 보류했다는 내용입니다.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 가입과 함께 입북했다 남파돼 지하공작을 했다는 증언, 6.25때 조선노동당의 세포책으로 활동했다는 증언을 보류 사유로 적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폐간의 부당성을 성토하다 징역 1년 6개월을 받은 것 등이 고려됐습니다.

야당은 특혜 의혹을 제기했고

자유한국당 송언석 원내부대표
"국회의원이 되고 난 이후에 전화로 먼저 신청해 놓고 보훈처에 포상 기준을 변경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지금 보여 집니다."

손 의원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들을 더 많이 찾아서 포상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기 때문에 재신청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손혜원 의원 측
"손혜원 의원이 대단한 권력자가 되거나 해당 상임위도 아닌 데다가. 그 때 손 의원의 부친만 된 것도 아니고..."

보훈처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용우 씨에 대한 훈장은 문 대통령이 손 의원의 모친에게 직접 수여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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