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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승우 항명'은 없다…韓 16강 상대는 '복병' 바레인

등록 2019.01.18 21:42 / 수정 2019.01.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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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막내인 이승우 선수가 아시안컵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분노를 표출한 장면이 포착됐었는데요 선배들의 다독임으로 다시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중동의 복병' 바레인입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료들과 함께 힘찬 러닝으로 몸을 푼 이승우.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 폭풍 질주도 보여줍니다. 수비수 정승현과는 엉덩이를 쭉 뺀 익살스러운 자세로 대화도 나눴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가세한 중국전, 대표팀은 공수에서 활기를 띠었지만 이승우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물병을 차며 불만을 표현한 이승우. 대표팀 선배들은 하루 외박이 허용된 어젯밤 '삼겹살 파티'로 이승우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주세종
"선배로서 그 선수의 심정을 이해하고 어떤 마음일지 이해하기 때문에 기회를 부여받았을 때 잘 하면 된다고 서로 독려하고…."

대표팀은 오늘 '패스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짧고 빠른 패스에서부터 벤투 감독이 중시하는 수비라인부터의 유기적인 패스까지 다양한 패스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손흥민·황희찬·김영권 등 피로도가 쌓인 선수들은 요가 매트와 밴드를 이용해 회복 훈련에 주력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A조 3위 바레인.

역대 전적에서 10승4무2패로 앞서지만 아시안컵 무대에서는 1승2패로 열세라 방심은 금물입니다. 바레인을 꺾으면 8강에서는 이라크와 카타르 경기의 승자와 맞붙습니다.

바레인과의 16강전은 나흘 뒤인 22일입니다. 여유로운 일정 속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선수들의 훈련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두바이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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