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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시안컵서도 '박항서 매직'…베트남, 극적 16강 진출

등록 2019.01.18 21:44 / 수정 2019.01.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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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서도 '박항서 매직'이 통하는 걸까요? 죽음의 조에 속했던 베트남이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의 운명이 걸린 E조 북한과 레바논의 마지막 조별예선, 전반 9분 북한의 박광룡이 벼락같은 프리킥으로 레바논의 골문을 가릅니다.

4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레바논, 연신 북한의 골문을 흔들며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후반전 추가 시간 득점 까지 터트리며 4-1 대승을 거뒀지만, 레바논의 16강 진출은 좌절 됐습니다. 

베트남과 골득실까지 똑같았지만, 옐로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결국 베트남이 남은 1장의 16강행 티켓을 획득, 원정 대회 첫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이 호텔 복도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기뻐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로써 확정된 아시안컵 16강 대진, 베트남의 16강전 상대는 요르단으로 피파랭킹만 보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죽음의 조에서 기사 회생한만큼, 역대 최고 성적인 2007년 8강도 해볼만 하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베트남의 특급도우미 역할을 한 북한은 3전 전패로 탈락했습니다.

30대 젊은 감독의 패기를 앞세웠지만 3경기에서 14골을 실점 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진짜 승부가 펼쳐지는 16강전은 오는 20일 베트남과 요르단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엽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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