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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배웅도 않고 침묵…김영철 대접 달라진 트럼프

등록 2019.01.19 19:05 / 수정 2019.0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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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일단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7개월전 첫 방문때와 확연히 다릅니다. 기본적인 배웅, 기념 촬영,뿐아니라 친서 공개도 없었고, 언론이나 SNS에도 입을 닫았습니다. 그때와 어떻게 달랐는지 왜 달랐는지 이태형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존 켈리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의 영접을 받으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으로 들어갑니다. 김영철은 트럼프 대통령과 90분 간 면담을 나누고 밖으로 나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기념 촬영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을 두드리고 차를 타고 떠나는 순간까지 배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해 5월)
"북한에서 2번째로 힘이 센 사람과 2시간에 걸친 대화가 끝났습니다. 일곱 달 뒤인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뒤 취재진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의 발표가 전부였습니다.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면담이 매우 생산적이었고 미북은 대화를 계속할 것입니다."

첫 방문 때는 김영철이 온다고 알렸던 트위터 광 트럼프 대통령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정은 친서 공개 또한 없었습니다.

숙소도 차이가 확연합니다.  김영철은 지난해 뉴욕에서 1박에 281만원인 호텔 펜트하우스에 묵었지만, 이번에는 규모와 시설이 떨어지는 4성급 비즈니스 호텔에 묵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면담에서 미북 간 이견이 좁혀졌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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