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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혜원 '투기 의혹' 부인에…박지원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흐려"

등록 2019.01.19 19:15 / 수정 2019.01.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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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상황에 손혜원 의원은 예정했던 목포행을 취소하고, 목포 구 도심의 도시재생 필요성을 언급하며, 자신의 투기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은 다 강경해 졌습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저수지물 다 흐린다'며 손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은 내일 기자회견을 합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발 (목포) 구도심만은 역사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합시다."
"목포의 숨어있던 가치가 알려지고, 서산온금지구 고층 아파트 계획만 무산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주말 목포행을 예고했던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일정을 취소하고, 자신에게 제기된 투기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습니다.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저수지물 다 흐린다'며, 손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손 의원 자신이 운영했던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로 옯기겠다는 계획은 공론화도 안 된 손 의원의 개인 생각일 뿐'이라며, "300여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속고 모두가 속았다"며 이실직고하고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도 했습니다.

손 의원은 내일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17일 손 의원에 대해 '판단 보류'를 결정했던 민주당이 변화된 입장을 내놓을지, 아니면, 손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나 위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지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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