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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더하기뉴스] 99세 필립공, 교통사고 이틀 만에 운전 논란

등록 2019.01.20 19:38 / 수정 2019.01.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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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한송원 기자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빙상계 미투 추가 폭로" 빙상계 내에 또 다른 성폭력 사건들이 내일 추가로 공개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젊은 빙상인연대가 내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성폭력 사건을 추가 폭로하기로 했습니다. 현역 선수 2명의 피해 사례를 추가 폭로하겠다는 건데요.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는 지난 10일 저희 TV조선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준형 / 젊은빙상인연대 대표]
"빙상계에서 떠도는 소문을 한 부분이 많구요. 확인 작업을 진행을 했고, 저희가 2건 정도는 확인을 했습니다"

다만, 피해자들이 현역 선수인만큼 기자회견장엔 직접 나오지 않고, 익명으로 피해 사례만 공개할 예정입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가해자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데, 가해자 중엔 조재범 전 코치가 아닌 다른 전직 국가대표 코치도 포함돼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됩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시죠. "사고 이틀 만에 또" 얼마 전에 운전사고를 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 이야기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또 다시 운전대를 잡아 논란입니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지 이틀 만인데, 심지어 안전벨트도 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틀 전 필립공은 왕실 별장 인근에서 충돌사고를 내고, 상대 운전자의 무릎에 찰과상을 입히고, 손목을 골절시켰습니다.

[앵커]
필립공 나이도 고령이지요?

[기자]
네, 필립공은 1921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따지면 99세입니다. 2017년 고령 등의 이유로 왕실 업무에선 은퇴했지만, 운전에 대한 애착은 끊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영국 내에서는 지금 고령자의 운전 금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마지막까지 환자에 헌신" 故 임세원 교수 이야기죠.

[기자]
지난달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 임세원 교수의 유족이 조의금 1억원을 대한정신건강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임 교수 유족들은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과 차별 없이 도움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고인의 뜻"이라며 기부금을 전했는데요. 임 교수는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와중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의료진들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까지 동료를 위해 희생한 모습이었는데, 조의금 기부 소식까지 더해져 여전히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성금을 추가로 조성해 임세원상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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