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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배신의 아이콘" vs "투기의 아이콘"…손혜원·박지원 '공방'

등록 2019.01.21 21:10 / 수정 2019.01.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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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는 손혜원 의원 사태를 두고 '아이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손 의원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으로 부르자, 박 의원은 손혜원 의원이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맞받았고, 자유한국당은 오만방자의 아이콘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신의 아이콘" 이라는 손혜원 의원의 공격에

손혜원 /어제
"국민들이 보고싶어하지 않는 배신의 아이콘인 그런 노회한 정치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손 의원이야 말로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박지원
"손혜원 의원이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사실을 얘기한 것뿐이에요. 손혜원 의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이 된 거예요."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오만방자의 아이콘'이라고 손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김병준
"박지원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했는데 손혜원 의원이야말로 오만방자 아이콘"

한국당은 손 의원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혜원 씨'라고 부른다고 자랑했다며 "손 의원의 뒷배는 누구냐"고 따졌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손학규
"가까운 친구가 호가호위하여 잘못이 발생했으면, 청와대의 일로 치부하고 관리했어야 하는 것이 민정수석실의 업무"

손혜원 의원은 "어찌 일생을 통해 불세출 배신의 신공을 보여준 진정한 배신의 아이콘과 견주겠느냐"며 박지원 의원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돈이 아니라 문화에 미친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꼭 투기로 볼 일이 아니다"라며 손 의원을 옹호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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