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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발 던지며 "전원사퇴" 요구…예천군의회, 징계 절차 시작

등록 2019.01.21 21:30 / 수정 2019.06.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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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이드 폭행 물의를 일으킨 예천군의회가,, 파문에 연루된 의원 3명를 징계하기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여전해, 의장석으로 신발이 날아드는 등 회의장 안팎에서 강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천군의원들이 나타나자, 피켓을 든 주민들이 사퇴를 촉구합니다. 회의장 안에서도 고성이 쏟아졌습니다.

"당신들이 버티면 우리 예천이 죽습니다."

급기야 의장석으로 신발까지 날아들었습니다. 군민을 향한 큰절 사죄도 소용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과, 도우미 발언을 한 권도식 의원에게는 야유와 비난이 빗발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박수!"

"아가씨 부르세요! 보도방 의원 사퇴하세요!"

주민들은 퇴장하는 의원들을 막으며 전원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의원 모두)사퇴하고 나가세요~!"

오늘 윤리특위를 구성한 예천군의회는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고,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을 제명할 계획입니다. 도우미 발언을 한 권도식 의원과 이형식 의장의 징계 수위도 결정합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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