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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서 확진자 1명 추가…전남서 서울까지 전국 '홍역 비상'

등록 2019.01.21 21:32 / 수정 2019.01.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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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 확진환자가 한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과 전남 등에서도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에서 발생한 홍역 확진 환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대학병원. 출입문 곳곳에 '홍역 예방수칙'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안산지역 병원은 별도의 대기장소를 만들어 홍역 의심환자를 받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예방접종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영유아 부모
"네 접종했어요. (홍역접종 하셨어요?) 네."

안산에서는 주말사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 20대 성인 여성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 전남에서 필리핀 등 동남아를 다녀온 3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한 홍역 환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절반이 2~30대 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어렸을때 예방접종 하고 나서 홍역에 대한 자극이 없다보니 항체가가 떨어지게 되죠. 항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되는 것을 돌파감염이라고 하거든요"

보건당국은 지역별로 바이러스의 유전형이 다르다며 전국적인 유행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김규태 / 안산 단원구
"어릴때도 (접종을) 안 맞았어요. 어릴때도 걸린적이 없어가지고요. 갑자기 이렇게 유행한다니까 뭔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보건당국은 영유아와 성인 모두 2차례의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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