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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상 이탈' 기성용 빈자리, 후배 황인범이 맡는다

등록 2019.01.21 21:53 / 수정 2019.01.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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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우리 축구 대표팀의 기성용은, 부상 악화로 결국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이 빈자리를 채울 후배 황인범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두바이 현지에서 신유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기성용.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쉬며 회복에 주력했지만 결국 또다시 찾아온 통증 때문에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성용에게 크게 의지했던 후배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황의조
"후배들도 잘 따르는 선배였는데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저희가 우승을 해야하는 목표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요."

벤투 감독은 전력 손실을 인정하면서도 내일로 다가온 바레인전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벤투
"기성용이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지만 우리는 기성용 없이도 승리할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기성용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로는 후배 황인범이 1순위로 거론됩니다. 황인범은 기성용이 결장한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손흥민·황희찬 등 2선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걸쳐 넓은 범위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23살인 황인범이 경험 부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입니다. 공수 조율과 중원에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중책을 맡아야 합니다.

황인범이 기성용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운다면 대표팀의 사기 진작과 중원의 세대 교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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