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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CSIS "北 신오리 미사일기지 해체돼야"…아사히 "우라늄 시설 10곳"

등록 2019.01.22 21:04 / 수정 2019.01.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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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저런 소식들이 전해 지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과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가 있느냐는 의구심이 다시 돌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최대 10곳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전문가들은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 기지의 완전한 검증과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유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평안북도 운전군에 운용하는 신오리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입니다. 지하 벙커 입구와 무기고, 기지본부 건물 등 시설이 또렷하게 찍혀 있습니다.

신오리 기지는 평양에서 77km, 서울에서 270km 떨어진 ‘비밀 탄도미사일 기지’ 20여 곳 가운데 한곳으로, 괌까지 날아갈 수 있는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 개발을 이끌어 왔다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보고했습니다.

리사 콜린스 / CSIS 보고서 공동저자
“(신오리 기지에선) 기본적으로 발사를 준비하는 지하시설과 차량통과 시설 중심으로 운용됩니다.”

CSIS는 “신오리 기지가 비핵화 협상에서 다뤄지지 않았다”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 미사일 운용기지들이 검증 및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오리 기지는 이미 한미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보고서는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북한 전략에 대한 경계심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전직 청와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최대 10개소를 평양 근교 지하에 집중 분산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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