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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내가 마약 한다" 제발로 경찰서 간 40대, 알고 보니

등록 2019.01.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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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 사는 49살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아내를 데리고 경찰서로 갔다.

A씨는 아내가 마약을 한다며 처벌해 달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아내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남편이 밖에 나갔다 오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A씨의 소변을 검사하자 양성반응이 나왔다. A씨의 자동차 안에서는 마약투약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도 여러개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를 경찰에 신고하기 하루 전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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