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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천재 바둑소녀' 스미레, 한국 바둑으로 최연소 입단

등록 2019.02.07 21:41 / 수정 2019.02.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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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으로 유학을 와 바둑을 배운 일본의 10살 소녀가 일본바둑 최연소 입단을 확정지어, 일본 열도를 놀라게 했습니다.

앞길이 무궁무진한 이 소녀의 목표는 뭔지, 박상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패색이 짙어지면서 조금씩 울먹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닭똥 같은 눈물을 쏟아냅니다. 강한 승부욕 탓에 터졌던 울음을 참지 못했던 일본의 소녀 바둑기사, 나카무라 스미레는 이 영상으로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스미레는 올해 4월 1일 10세 30일의 최연소 나이로 일본 기원 입단을 확정지으며 천재성을 입증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여성기사 중 최강자로 꼽히는 최정 9단과 특별 대국을 펼쳤습니다. 바둑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스미레는 3살 때부터 바둑을 시작했고, 2017년 한국으로 바둑 유학을 왔습니다. 2년간 한국 바둑을 통해 급성장한 스미레는 최연소 입단의 꿈을 이뤘습니다.

스미레 아버지
"같은 또래에 스미레하고 바둑을 비슷하게 두는 친구들이 한국에 많아서 유학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조치훈, 조훈현 9단 등이 일본의 선진 바둑을 배우기 위해 유학했던 1960년대와 완전히 달라진 풍경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전투 바둑'을 즐긴다는 스미레의 우상은 한국 최강자 박정환 9단입니다.

스미레
"(박정환 사범하고 같이 사진 찍어서) 좋았어요. 박정환 사범처럼 되고 싶어요."

'한국 바둑'으로 무장한 스미레,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최고를 꿈꾸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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