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일성 방문 54년 만에 김정은도 하노이행…군부 달래기도

등록 2019.02.09 19:05 / 수정 2019.02.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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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번 하노이 방문은 김일성 주석이 1958년, 1964년 두 번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을 한 이후, 54년 만입니다. 김정은은 북한 경제 정책에 변화의 발판이 될 수 있는 하노이행을 앞두고 군부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은 1958년 11월, 베트남 하노이를 첫 방문해 호찌민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1년 전, 호찌민 주석이 평양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차원이었습니다.

김일성은 1964년 또 다시 하노이를 방문했습니다. 호찌민 주석과 김일성은 22살의 나이차가 무색해보이는 친밀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기록영화' 中)
"호찌민 주석은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국제주의적 의리에 감격하여 격정에 넘쳐 자기의 심정을 터놓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말 하노이를 방문하면 북한 지도자로서 54년 만에 다시 베트남 땅을 밟는 겁니다.

베트남이 공산체제를 유지하며,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점을 감안하면, 개혁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노이 행을 앞둔 김정은은 군부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위원장은) 언제나 병사들을 보고 싶어하며 마음은 늘 그들과 함께 있다는 자신의 심정을 꼭 전해주기 바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이른바 '꺾어지는 해'도 아닌 군 창건 71주년 기념일에 이례적으로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민무력성을 방문해 공연과 연회를 벌였습니다.

김정은은 "인민군대가 경제 건설을 위해 한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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