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수료 인하' 후폭풍…카드사 혜택 대폭 축소

등록 2019.02.10 19:27 / 수정 2019.02.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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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자영업자 지원등을 위해 카드 수수료를 대폭 낮추면서, 카드 소비자 혜택도 줄어들거란 우려가 제기됐는데... 실제로 무이자 할부 등 각종 혜택이 없어지거나 감소하면서 소비자들이 결국 피해를 떠안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업계 2위인 국내의 대형마트입니다. 한 카드사는 올해부터, 이곳에 제공했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정부의 카드 수수료 개편 이후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일부 업종만 남기고 무이자 할부를 폐지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카드사도 온라인 업종부터 할부 개월 수를 줄이거나, 무이자 할부 혜택의 축소 또는 폐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카드사 관계자
"전체적으로 수익이 많이 줄어드는 상황이고요. 비용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서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

이미 올 설에 주요 카드사들은 경품 등 마케팅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20~50% 줄였습니다. 1회성 행사에 이어 무이자 할부 축소까지 본격화하자,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카드 수수료 인하분을 결국 소비자들이 떠안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큰 금액을 한꺼번에 일시에 지불하는 부담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비를 위축시키고…."

금융 당국이 조만간 카드사 마케팅 비용 축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 카드사들의 소비자 혜택 축소는 더욱 가속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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