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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11골' 손흥민, 질주 본능은 멈추지 않는다

등록 2019.02.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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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 Hotspur's Son Heung-min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third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Tottenham Hotspur and Leicester City at Wembley stadium in London, Sunday, Feb. 10, 2019. / AP



이쯤되면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부럽지 않은 활약이다. 13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오늘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팀의 3번째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경기 연속 골이자 리그 11호 골.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장점을 모두 보여준 환상 골이었다. 수비 진영에서 단 한번에 넘어온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프라인 수비 진영에서 60m를 치고 달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재현한 듯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3번째 골을 넣었을 때 스스로 어떤 성격을 갖고 있고, 90분 이상에서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보여줬다. 환상적인 노력과 훌륭한 마무리였다.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대반전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 24일 이전에는 정규리그 7경기에서 유효슛 1개에 단 1골도 넣지 못했지만 11월 24일 이후에는 정규리그 13경기에서 21개의 유효슛과 그중에서 11골을 꽂아넣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살라와 맞먹는 득점행진이다. 둘 모두 13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더욱이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올초 아시안컵에서 강행군을 펼쳤지만 팀에서 꾸준히 득점을 생산해내고 있다.

이전까지 손흥민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석달 간의 경기만 놓고 보면 그런 모습은 사라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을 전진 배치해 수비 뒷공간이나 역습 상황에서 빠른 발로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점이 보기 좋게 맞아떨어졌다.

또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주포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정신적으로도 강해졌다. 팀내 핵심 선수로 모자람이 없는 활약이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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