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풀 반대' 택시기사 또 분신 시도…"생명 지장 없어"

등록 2019.02.11 21:21 / 수정 2019.02.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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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와 카풀의 사회적 대타협 기구 3차 협상이 있었던 오늘, 택시 운전기사가 또,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 기사의 분신 시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 택시와 차량 2대가 멈춰서 있고 바닥에는 소화기 분말가루가 흩어져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50분쯤. 개인택시 운전사 62살 김 모 씨가 분신을 시도 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경찰이 그분을 차 안에서 일단 내려놔서 바닥에 내려놨을 때 보니까 이미 화상이 심하게 있었고…."

불을 붙인 채 여의도 공원에서 국회 앞까지 돌진하던 김씨의 택시는 차량 두 대와 부딪힌 후에야 멈춰 섰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
"제 옆에 있던 차 후미를 먼저 들이받고 악셀을 세게 밟으면서 제 차 운전석 쪽을 바퀴 쪽을 받아서…."

김 씨의 택시 유리창에는 "카카오 앱을 지우자" "단결만이 살 길"이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고 택시 조수석 보관함에서는 택시 정책에 반대하는 유서형식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 감식 결과, 유증 반응에서 양성이 나왔다며 인화성 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을 시도한 건 지난해 12월과 지난달에 이어 오늘이 세 번째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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