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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 폐기물처리시설 큰 불…검은 연기 서울까지 퍼져

등록 2019.02.11 21:26 / 수정 2019.0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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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의 한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워낙 거세 서울에서도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였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아침 7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의 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2층 라인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주변 폐기물로 옮겨붙었습니다.

소방관계자
"신고자가 안에 있는 직원분이세요. 벨트 쪽에서 연기랑 불길이 보여서 신고…."

화재로 공장 외벽이 완전히 녹아내려 버렸습니다. 공장 내부에는 불이 붙기 쉬운 인화성 제품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라스틱이 타면서 검은 연기 띠가 서울지역에서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고양시청은 화재 발생 1시간 뒤 인근 주민에게 창문을 닫으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폐기물 쌓아두는 곳에서 불이 났는데 폐비닐, 폐플라스틱이 타니까 엄청 시커멓게 나왔지…."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7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2시반 반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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