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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4당, '5·18 발언' 성토…"한국당, 전두환 정당 선언"

등록 2019.02.15 21:36 / 수정 2019.02.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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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은 긴급 토론회를 열고 일부 극우세력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발언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이유로 징계를 미룬 것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여야 4당이 힘을 합쳐 세 의원을 국회에서 추방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 의원들은 먼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를 유보한 자유한국당을 성토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
"저는 어제 자유한국당의 결정을 보면서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전두환 노태우의 정당이라고 선언했다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대표
"당 대표 최고위원 출마를 변명해서 징계를 유예했다고 하는 것, 어찌보면 자유한국당다운 겁니다."

5·18이 폭동이 아닌 민주화 운동이란 것을 한국당 전신인 노태우 정권에서 규정했는데 한국당이 이마저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병완 원내대표
"극우세력들을 자신들의 지지자로 만들기 위해서 이런 반역사적 반헌법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한국당이 하지 않는다면 4당이 힘을 합쳐 세 의원을 국회에서 추방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도 "아버님 사진을 수구반동적 집단인 한국당 사무실에서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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