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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닝썬 마약 공급 의혹' 애나,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등록 2019.02.16 19:17 / 수정 2019.02.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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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유통과 경찰과의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은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았습니다. 경찰은 최근 압수수색등을 통해 버닝썬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했는데, 이 여성이 지난해 서울의 다른 클럽에서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포착하고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드티와 패딩점퍼를 입은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에 들어옵니다.

파 모 씨 / '애나'
"(경찰조사에서 무엇을 이야기하실 건가요?)…(클럽 내 마약판매 있었나요?)… (대표가 누군가요? 윗선이 시킨건가요?)…"

클럽 버닝썬에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파 모 씨, 일명 '애나'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애나는 지난해 9월 클럽 버닝썬과 다른 클럽에서 마약의 한 종류인 엑스터시등을 세차례 복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손님이 준 걸 마약인 줄 모르고 받아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검찰은 애나가 범행을 시인했고 초범이라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최근 수사를 확대하면서 애나가 비슷한 시기에 서울의 한 클럽에서 마약을 제공했다는 새로운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애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오늘 조사에서 지난해 9월쯤부터 애나가 마약 제공 과정에 개입하게 된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마약 의혹 관련 애나의 조사결과에 따라 경찰은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의 추가 소환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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