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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광진구 고시원 화재로 70대 사망…"방화 추정"

등록 2019.02.16 19:22 / 수정 2019.02.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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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1층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된 불이 12층 건물 꼭대기까지 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의 한 고시원에선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신준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서울 광진구에 있는 고시텔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이곳에 사는 74살 박모씨가 숨졌습니다.

목격자
"연기가 팍 났죠. 문을 열자마자. 사람이 거기서 문에 기댄 채…."

경찰은 박씨가 인화성 물질을 방바닥에 뿌린 뒤 불을 붙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벽을 따라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부산 남구의 1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고 맞은편 건물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관계자
"뒷편의 쓰레기 부근에서 최초 발화된 걸 추정된다고…."

오전 8시 40분쯤에는 광주시 북구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트럭끼리 추돌한 뒤 반대편 차선에 있던 승용차까지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트럭이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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