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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당 당권 주자들 경남서 "김경수 규탄"…맞불 집회도

등록 2019.02.16 19:29 / 수정 2019.02.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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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두고 사퇴하라는 규탄집회와 도정에 복귀해야한다는 옹호집회가 함께 열렸습니다. 사퇴 규탄집회에는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주최로 열린 집회에는 당원과 시민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일제히 규탄했습니다.

"김경수를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당권을 노리는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도 참석했습니다. 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황교안
"(댓글조작)진짜 책임자가 누구냐 확실히 밝혀야 합니다."

오세훈
"김경수는 자백하라! 진짜 몸통 누구냐!"

김진태
"대선이 무효인데, 거기 나와서 당선된 사람"

김경수 지사를 지지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을 포함해 경남 지역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참가자들은 김 지사의 무죄와 도정복귀 등을 주장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의원
"김경수 도지사에 대한 적폐 사법부의 정치보복이지 않을까..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경남도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퇴냐 복귀냐 경남도민의 민심이 엇갈린 하루였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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