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黃·吳·金, 토론회서 文정부 비판…외교안보정책은 '충돌'

등록 2019.02.17 19:10 / 수정 2019.02.17 20: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한국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세 후보가 인터넷 토론회에서 경쟁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외교안보정책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도청 앞에서 열린 김경수 지사 규탄대회, 한국당 황교안 후보가 문재인 정부 비판에 힘을 줍니다.

황교안 / 前 총리(어제)
"문재인 정권, 도덕적으로 가장 타락한 정권입니다.…이 오만한 문재인 정권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오세훈, 김진태 후보는 드루킹 사건을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 前 서울시장
"김경수는 누구의 대선캠프 핵심실세였습니까.…경인선 보러가자, 전당대회장에서 몇번씩 얘기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김진태 / 한국당 의원
"대선이 무효인데 거기 나와서 당선된 사람, 그냥 넘어가도 되겠습니까. … 문재인·김정숙 특검을 해야되는거예요."

세 후보는 오늘 토론회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안보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 후보가 핵개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오세훈 / 前 서울시장
"우리가 핵개발 여지를 가질때 중국도 움직이고 미국도 심각히 생각한다 황교안 후보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안 / 前 총리
"오 후보가 말씀하시는 그런(핵개발) 주장은 지금 단계에서는 국제사회에서 같이 논의하기 쉽지 않은…."

김진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도리를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 한국당 의원
"커터칼까지 맞아가면서 시장이 되게 했는데…인간적인 도리가 아니지 않나…."

세 사람은 내일 대구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 참석합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