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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관 보고 정황'에…野 "내로남불", 靑 "드릴 말씀 없다"

등록 2019.02.18 21:21 / 수정 2019.02.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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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부가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사람들을 찍어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정황이 검찰 수사를 통해 하나 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드릴 말씀이 없다"로 일관하고 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특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이 김은경 당시 장관에게 보고된 정황이 드러나자 "촛불 정권, 촛불 혁명이라는 사람들이 더한 적폐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준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청와대가 어디까지 개입했고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도 수사를 통해서 반드시 밝혀져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블랙리스트를 "민주주의 근간을 유린한 국가 폭력" 이라고 말했던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종철
"철저히 파헤침은 물론 오히려 더욱 가중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 ‘촛불 국민’의 상식이자 요구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을 도입해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수사중인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태우 전 수사관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처음 제기했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누구도 관련 문건을 본 적이 없다"고 했던 것과는 달라진 반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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