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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길이 50m 전깃줄에 불꽃 '활활'…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라

등록 2019.02.24 19:19 / 수정 2019.02.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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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광주의 한 도로변 전깃줄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전선을 따라 50m 길이까지 번졌습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휴일 사건사고 소식,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로수 사이로 빨간 불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전선에서 불꽃까지 튑니다.

"(호루라기) 한전에 연락해!"

오늘 아침 7시17분쯤 광주 북구의 한 상가 앞 도로 전깃줄에 불이 났습니다. 전봇대를 잇는 전깃줄 50여 m가 불탔습니다. 순찰하던 지구대 경찰관이 발견하고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종찬 / 광주 역전지구대 팀장
"건너편에 원룸들이 있었는데 저희들이 순찰차량으로 싸이렌 울리고 대피하라고 방송을 했죠."

소방관들이 흙더미에서 남성을 옮깁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외벽 흙더미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1살 조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외벽이 무너지면서 이걸 피하려고 그래서 미끄러졌나봐요 그 분이."

어제밤 11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50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교통섬 경계석을 타넘고 뒤집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였습니다.

어젯밤 8시20분쯤 전남 신안군의 한 도로에서는, 태국인 36살 A씨가 술에 취해 면허도 없이 트럭을 몰다 길 가던 주민 5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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