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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선희 "美와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중…양보할 의사 없다"

등록 2019.03.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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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북한이 취할 행동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15일 예고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과 미국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평양에서 외신과 외교관을 대상으로 회견을 연 최선희는 "북한 지도부가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의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최선희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성해 북미 최고 지도자 간 협상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방해했고 그 결과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며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을 이어갈지, 미사일 발사 중단을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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