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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김학의, 검증 문제 없었다"…與 "성접대 몰랐을리 없어"

등록 2019.03.15 16:38 / 수정 2019.03.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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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 연합뉴스

지난 2013년 불거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사건 관련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증 결과 문제가 없어서 차관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창원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황 대표는 ‘당시 김학의 관련 의혹을 보고받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증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차관에 임명됐고 임명된 뒤에 의혹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의혹이 불거질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한국당 곽상도 의원 또한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수사기관에서 중요한 비리를 수사하는 지 1차로 확인했다”며 “경찰은 공식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게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사건의 핵심은 검찰이 의도적으로 부실수사를 했는지, 그랬다면 어느 선까지 영향력이 행사 되었는지”라며 “김학의 전 차관의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별장 성접대 사건을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동영상 확인 결과) 육안으로 명확히 (김 전 차관인 것이) 식별이 가능했다”며 “(관련 자료는)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청장은 “저희도 당시 많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해소가 안돼 진상조사단이 꾸려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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