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또 드러난 韓·美 시각 차…워킹그룹 회의후 서로 다른 말

등록 2019.03.15 21:05 / 수정 2019.03.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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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워싱턴에서는 북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열렸는데 회의가 끝난뒤 두 나라가 강조한 점이 전혀 달랐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한 반면 우리측은 이산가족 화산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검토등을 회의의 주요 성과로 설명했습니다. 지금 국면에 대한 두 나라의 시각차가 여기에서도 분명히 드러나 보입니다.

보도에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 시간으로 14일 한미는 석달만에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열었습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2주일여만입니다.

미 국무부는 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비핵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미 국무부 부대변인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을 포함,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란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신정보를 공유.."

우리 측은 비핵화와 제재, 긴밀한 협의를 언급하면서도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사업의 본격 추진을 성과로 알렸습니다.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향후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통해서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복구 등 평양공동선언 이행문제를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

우리 측이 낸 보도자료에는 미국이 강조한 FFVD,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도 빠졌습니다. 미국의 태도가 강경한 상태에서 남북 경협 활성화의 실현 가능성도 낮습니다.

전성훈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유엔제재 때문에 우리가 재정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으로선 매력을 못 느낄 거예요. 제안을 우리가 하더라도 성사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 성과에 대해 "양측 정부가 밝힌 바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해달라"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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