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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톡방 4인방' 밤샘 조사…경찰, '황금폰' 등 휴대폰 6대 분석

등록 2019.03.15 21:11 / 수정 2019.03.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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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등 문제의 ‘단톡방’에 속해있던 4명이 밤샘 조사를 받고 오늘 오전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정준영씨의 이른바 '황금폰’을 비롯해 휴대전화 6대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승리는 입영을 연기하고 수사를 받겠다고 했고, 병무청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16시간 밤샘 조사를 마친 뒤 서울지방경찰청을 걸어 나옵니다. 군 입대를 열흘 앞두고 입영 날짜를 미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승리 / 가수(오늘)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병무청은 "본인이 입영연기를 신청하면 연기여부를 검토하겠다"면서 "수사 중인 이유로 입영연기를 신청해 허가한 사례가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경찰은 승리 등 어제 소환한 4명 모두로부터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정준영 씨의 휴대전화 3대를 포함해 모두 6대입니다.

정준영 / 가수(오늘)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다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다 말씀드렸으니까."

경찰은 제출한 휴대전화 외에 또 다른 휴대전화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정 씨와 김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확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의혹과 관련된 여러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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