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에 준 文대통령 선물이 '일본 기법' 나전칠기?

등록 2019.03.15 21:18 / 수정 2019.03.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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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미국 순방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줬던 선물이 미 연방관보에 공개됐습니다. 나전칠기 공예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을 만든 장인이 일본기법을 사용한다는 논란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지정이 취소됐던 적이 있어서 정상 선물에 적절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모습입니다. 당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던 선물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옻칠 상자와 자개 뚜껑을 선물한 것으로 돼있습니다.

전북 무형문화재 이 모 장인의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 장인은 지난 2013년 중요무형문화재 인정이 예고됐다가 일본식 기법을 사용한다는 논란으로 취소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당시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이 분의 작품은 중국과 일본에서 응용되고 있는 기법이라고 평가하는 부분이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화재 관계자
"전적으로 일본 기법이라고 볼 수 있느냐.. 일부 전문가들은 그건 아니다. 또 일부에서 주장하는 건 분명히 일본식 흔적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식으로 좀 갈려있어요."

이 장인은 자신의 기술이 일본식이 아닌 전통 묘칠기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 간의 선물은 밝히지 않는 게 관례라며 선정 경위 등에 대해선 답을 피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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