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불출석...피해 여성 "부실 수사"

등록 2019.03.15 21:22 / 수정 2019.03.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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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검 진상조사단이 '별장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공개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전 차관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검찰이 자신의 말을 외면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재진 수십명이 검찰 청사 앞에 모여.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 요청에 불응했습니다.

진상조사단측은 "김 전 차관이 출석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아 조사하지 못했다"면서 "계속 직접 조사 시도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 공개된 동영상 속 남성은 김 전 차관으로 보이지만 상대 여성을 특정할 수 없고, 강압적인 관계로 볼 수 없는 정황이 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성 접대에 동원됐던 한 여성은 성폭행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검찰이 외면했다며 진상 규명을 호소했습니다.

피해자
"힘없고 약한 여자라는 이유로 검찰은 제 말을 외면하였고, 오히려 수치심과 인격을 벼랑 끝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3월 말인 활동기한 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강제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김 전 차관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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