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범 "백인의 땅 지키겠다"…이민자 향한 증오 드러내

등록 2019.03.15 21:27 / 수정 2019.03.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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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4명 가운데, 한 남성은 범행 전에 80쪽이 넘는 분량의 선언문을 남겼습니다. 백인의 땅을 지키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민자 혐오' '반 이슬람'이 테러 동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남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포된 용의자중 주범으로 보이는 호주 국적 28살 브렌턴 태런트는 범행 전 남긴 온라인 선언문에서 백인의 땅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7쪽에 달하는 선언문에서 “우리의 땅이 그들(이민자)의 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백인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백인의 정체성을 세운 사람"으로 이민자 포용정책을 펼친 메르켈 독일 총리를 '살해해야 할 1순위'라고 꼽았습니다. 또 2011년 77명을 숨지게 한 노르웨이 학살범 베링 브레이비크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정확한 테러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고 공범도 더 있을 가능성을 두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부시 / 뉴질랜드 경찰청장
"현재까지는 테러 용의자들 대해서 알고 있는 기관이 없습니다."

뉴질랜드 내 무슬림은 국민의 1%에 못 미치는 5만명 이하로 추산됩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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