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장 지붕 날아가고 케이블카 멈추고…기습 돌풍에 피해 속출

등록 2019.03.15 21:29 / 수정 2019.03.1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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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들어 갑자기 날씨가 급변했지요, 충남에선 이런 회오리 바람이 몰아치면서 공장 지붕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돌풍에 우박까지 떨어지는 기상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지붕 위로 회오리 바람이 밀려듭니다. 지붕 구조물이 맥없이 뜯겨 나갑니다. 

"뭔데 저거? 토네이도야 뭐야?"

슬레이트 지붕이 소용돌이를 따라 솟구치더니, 도로에 떨어지며 불꽃을 일으킵니다. 오늘 낮 4시반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출하장 일대에 순간 최대 초속 21.2m에 이르는 돌풍이 불었습니다. 출하장 지붕 파편에 자동차 10여대가 부서졌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
"지붕 날아간 거에 차 몇 대 좀 파손이 됐는데..."

승객들이 케이블카에서 내립니다. 일부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듯 가슴에 손을 얹었습니다. 오늘 낮 3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해상케이블카가 강풍에 멈췄습니다. 승객 50여 명은 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당시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4.9m였습니다.

광주에는 천둥번개 속에 지름 1.6cm짜리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이거 맞으면 아프겠는데?"

강원산간은 눈이 10cm 넘게 내렸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도 오후들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5km 상공에 영하 30도의 찬공기가 지나면서 불안정이 강해졌거든요. 그 부분 때문에..."

눈과 비는 밤사이 모두 그치겠고, 내일 아침은 서울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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