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최선희 "美와 타협할 의도 없다"…미국은 비판 자제

등록 2019.03.16 11:04 / 수정 2019.03.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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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어제 '협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은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은 김정은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어제 평양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타협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선희 / 北 외무성 부상
"지금과 같은 미국의 강도 같은 입장은 사태를 분명 위험하게 만들 것입니다."

최 부상은 폼페이오와 볼턴이 지나친 요구를 했다고 책임을 돌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곧 성명을 발표해 핵·미사일 실험 여부를 발표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실험을 않겠다는 건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이며, 완전한 비핵화는 안보리의 요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북한과 협상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화를 계속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바람입니다."

미국은 최선희 발언에서 '두 지도자의 궁합은 신비할 정도로 훌륭하다'고 여지를 남겼다는 점을 주목합니다. 최선희는 어제 '문 대통령이 도우려 하지만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에 중재자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최선희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괴상한 협상 방식에 어리둥절했다'고 표현했고, 귀국길엔 "이런 기차 여행을 다시 할 이유가 있을까"라며 의문을 던졌다고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조만간 발표할 성명에서 어떤 내용을 제시하는지에 따라 북미 비핵화 협상이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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