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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강정호, 9회말 끝내기 만루포…23일 유격수 출전 예고

등록 2019.03.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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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앵커]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번엔 9회말 끝내기 만루포였습니다. 타율은 저조하지만, 홈런 만큼은 시범경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3-5로 끌려 가며 패색이 짙어진 피츠버그의 9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강정호가 시속 141km의 직구를 자신있게 때립니다.

강정호의 끝내기 만루홈런, 시범경기 6번째 대포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강타자 애런 저지와 함께 홈런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강정호의 타격감은 '모 아니면 도' 입니다. 타율은 1할대로 형편 없지만, 기록한 7개 안타 중 6개가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1할 타자' 강정호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일찌감치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낙점한 허들 감독은 내일 템파베이전에서는 강정호를 유격수로 기용하겠다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습니다. 강정호의 유격수 출전은 지난 2015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동갑내기' 류현진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4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던 류현진, 5회초 시범경기 첫 안타까지 기록하며 완벽한 마무리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5회말, '옛 동료' 그랜달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강판 됐습니다. 후속 투수의 실점으로 5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마지막 등판은 다소 아쉬웠지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은 50%라며 여전히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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