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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여성·흑인·성소수자…달라진 할리우드 영웅들

등록 2019.03.23 19:39 / 수정 2019.03.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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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캡틴 마블'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외화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 영화는 여성 히어로가 주인공인데요. 백인 남성 일색이던 할리우드 영웅들이 여성과 흑인, 성소수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린 크리족이다. 강인하고 단합되었지."

양 손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거침없이 우주까지 질주할 수 있는 스피드. 마블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여성 단독 히어로 캡틴 마블입니다.

브리 라슨 / '캡틴 마블' 주연
"여성의 강인함을 파헤치는 영화라 제 자신부터 강해져야 했어요."

캡틴 마블은 남성을 혐오하거나 넘어서려 하기보단 한 여성이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냅니다.

애나 보튼 / '캡틴 마블' 감독
"강하기만 한 게 아니라 복잡하고 흥미롭고 인간적인 캐릭터의 이야기라 흥미로웠어요"

개봉 사흘 만에 제작비를 회수하며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가자!"

할리우드 영웅들의 인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흑인 수퍼 히어로를 내세운 '블랙 팬서', 혼혈 소년이 주인공인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다음 주인공은 동양인 캐릭터 '샹치'로, 최근 제작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블사는 성소수자 히어로를 앞세운 영화를 만들 거라는 계획까지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다양한 관객층을 사로잡기 위해 할리우드 영웅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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