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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는 '34세 김다운'…26일 얼굴 공개

등록 2019.03.25 21:24 / 수정 2019.03.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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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오늘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4살에, 이름은 김다운이고, 얼굴은 내일, 공개됩니다. 김 씨가 이희진씨 아버지 자동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등 1년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 이희진씨 부모 살해 피의자 34살 김다운입니다.

경찰은 오늘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름과 얼굴, 나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현행법은 범행수법이 잔인하거나 피해가 크고 증거가 충분하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다운이 지난달 25일 중국동포 3명을 고용해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뒤 5억원을 빼앗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다운은 지난해 4월 이희진씨의 주식투자 사기 피해자도 만났습니다.

경찰은 이때부터 이희진씨의 재산과 가족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다운이 사건 전에 이희진씨 아버지의 자동차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김다운은 오늘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고, 변호인은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다운을 검찰에 송치할 때 얼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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