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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창원 성산, 결국 정의당 몫으로…野 "집권당 책임회피"

등록 2019.03.25 21:33 / 수정 2019.03.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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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치러지는 창원성산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단일후보에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야합이자 집권당의 책임 회피"라고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 성산 지역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 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
"민주당과 정의당 두 당만의 단일화가 아닙니다.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꺾고 승리하라는 창원시민들의 마음이 단일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선에서 진 민주당 권민호 후보가 곧바로 후보사퇴서를 내면서 내일부터 인쇄되는 투표용지에는 권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 표시가 찍힙니다. 자유한국당은 창원 시민들의 표심을 무시하는 단일화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주당 사실 선거운동도 제대로 안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야합선거의 표본이라고 생각하고요."

바른미래당도 정권 중간 심판 성격을 띄는 보궐선거에서 정부여당이 경제 실패 책임을 넘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당락 여부를 떠나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당의 책임회피입니다"

지난 연말부터 추진돼 온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창원성산 보선은 이제부터 진검승부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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