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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작년 신인왕' 고진영, 시즌 첫 승…'올해의 선수' 노린다

등록 2019.03.25 21:45 / 수정 2019.03.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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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이 시즌 첫승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우리 태극낭자들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4승을 챙기며 올시즌 강력한 '코리안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5 15번 홀, 고진영이 호쾌한 스윙으로 투온에 성공합니다. 다음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22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섭니다. 중국의 류위도 15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따라붙습니다.

고진영이 최종합계 22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마지막 홀 류위의 파 퍼트가 홀을 살짝 빗나가면서 고진영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로 시작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으며 시즌 첫 승이자 LPGA 통산 3승째를 올렸습니다.

고진영
"우승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게임에 집중했고 샷 하나하나, 미래보다는 현재만 생각했습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성현은 오늘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합계 15언더파 공동 14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태극낭자들은 올해 열린 LPGA 6개 대회 중 67%인 4승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 15승을 넘어설 기세입니다.

2016년 KLPGA투어 대상 출신인 고진영은 지난해 LPGA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랭킹 2위를 달리며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날려버렸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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