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김의겸 "시세차익 없으니 부동산 투기 아니다"

등록 2019.03.28 21:05 / 수정 2019.03.28 21:0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김의겸 대변인은 집이 있는데 또 산 것도 아니고, 되팔아서 시세차익을 얻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나이에 다시 전세 살고 싶지 않아서 노후 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야당은 과거 김대변인이 현정부의 DNA속에 민간인 사찰은 없다고 한걸 빗대 문재인 정부의 DNA는 부동산 투기라고 비꼬았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가 투기라며, 자신은 두 경우 모두에 해당하지 않아 투기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언제 나갈지 알 수 없는 곳"이라며 "이 나이에 또 전세를 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노모와 함께 살기 위해 큰 집이 필요했다"고 재개발 지역에 투자한 이유를 해명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강화 직전 시점에 투자를 결정한 직접적 계기는 "흑석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아주 가까운 친척의 제안"이라고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기자시절이었던 2011년 칼럼에서 "전셋값 대느라 헉헉거리는데 누구는 아파트 값이 몇배로 뛰며 돈방석에 앉고"라고 썼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정권의 DNA는 부동산 투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희경
"엄청난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을 마련한 것은 누가 봐도 투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

오신환
"이러한 절묘한 재테크를 보면서 국민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다"

민주평화당은 "국민의 마음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며 김 대변인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