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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장관후보 3인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할 듯…이르면 8일 임명

등록 2019.04.02 13:36 / 수정 2019.04.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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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회에 김연철(통일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진영(행정안전부) 등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아침 10시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채택이 됐는데, 나머지 3명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지 결정을 해서 오늘 중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7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지명했는데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는 형식으로 물러나게 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의 미국 방문 전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가 문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법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해당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강행이 가능하다.

일정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5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이르면 오는 8일 임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하는 장관급 인사가 1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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