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개편했지만…'뉴스·실검' 미련 남았나

등록 2019.04.03 08:34 / 수정 2019.04.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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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가 오늘부터 모바일 첫 페이지를 바꿨습니다. '드루킹 사건' 여파로 실시간 검색어도 없앤다는 건데요. 생색내기용 개편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바일로 네이버에 접속하자 커다란 검색창만 나옵니다. 네이버가 10년 만에 모바일 웹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지난해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이후 네이버는 뉴스 편집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 모바일 웹에선 네이버가 선택해 보여주던 5개 뉴스가 사라지고,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 기사와 AI가 추천한 기사만 표출됩니다.

신뢰성과 공정성, 심지어 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사라졌습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 (작년 10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각종 컨텐츠 등으로 채워져있던 네이버의 모바일 첫 화면은 연결이라는 본연의 업에 집중하고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웹보다 이용자 수가 2배나 많은 모바일 앱은 기존 버전을 유지합니다. 또 새 버전에서도 화면을 두 번만 넘기면 여전히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등장합니다.

김승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개편 방향에 있어서 모든 것들이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사실은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네이버는 새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를 이용한 돈 벌이를 완전히 포기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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