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장벽 넘어 이웃 국가로 탈출하는 베네수엘라인들 / EPA
현지시간 2일, 콜롬비아 이민 당국은 베네수엘라인 수천 명이 국경 바리케이드를 뚫고 자국으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크루거 콜롬비아 이민청장은 베네수엘라 이민자들 탓에 자국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마두로 대통령에 책임을 물었다.
베네수엘라인들은 생필품과 일자리를 찾아 타차라 강을 건너 콜롬비아로 건너갔으나 최근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자 다리 위 바리케이드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1월부터 과이도 국회의장이 미국 등 서방 50여 개 국가의 지지 아래 마두로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군부의 확고한 지지를 기반으로 권좌를 유지하고 있다.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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