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밝은 빛 가운데 검은구멍…'블랙홀' 모습 사상 최초 관측

등록 2019.04.11 08:36 / 수정 2019.04.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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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나 상상으로만 접했던 블랙홀의 모습이 사상 처음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 과학자 8명도 참여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게 빛나는 고리 속으로 우주선이 빨려 들어갑니다. 영화에서 블랙홀은 모든 걸 빨아들이는 검은 구멍으로 묘사됩니다.

실제 블랙홀의 모습은 밝은 빛 가운데 검은 구멍이 보입니다. 밝은 빛은 중력으로 휘어진 빛입니다. 검은 부분은 블랙홀과 그림자입니다.

셰퍼드 돌먼 박사 /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여러분이 보는 이 블랙홀은 '사건의 지평선' 연구 증거입니다. 이제 블랙홀에 대한 시각적 증거를 갖게 됐습니다."

국제 공동연구로 모습이 드러난 블랙홀은 'M87',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우리 은하계 안에 있습니다.

블랙홀의 모습을 담으려고 세계 8개 전파망원경을 연결했습니다. 사실상 지구 크기만한 망원경으로 관측한 겁니다. 이번 연구에는 우리 과학자 8명 등 세계 13개 기관에서 200명이 참여했습니다.

104년 전 아인슈타인이 처음 제시했지만, 빛도 빠져나올 수 없어 관측이 불가능했던 블랙홀. 파리에서 뉴욕에 있는 신문 글씨를 읽을 정도로 위력적인 전파망원경 덕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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