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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최대 시속 225㎞ 토네이도 美텍사스 강타…어린이 2명 사망

등록 2019.04.14 19:31 / 수정 2019.04.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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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강타했습니다. 어린이 2명이 숨지고 약 500편의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찬 비바람에 나무가 곧 뽑혀 나갈 듯 요동칩니다.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엔 전신주와 가옥 등이 쓰러져 초토화됐습니다.

에이드리언 앨바도 / 美텍사스 프랭클린 주민
“모두가 겁에 질렸죠. 전 여기 있었는데 집 전체가 흔들렸어요. 간신히 폭우에서 살아남았죠.”

현지시간 13일,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가 관통해 건물이 붕괴하고 차량이 뒤집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며 일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을 덮쳐 8살과 3살 어린이 2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스팽글러 / 美텍사스 롱뷰 주민
“아이들 아빠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달려나와 보고 있었어요. 그때 나무가 쓰러져 차를 덮쳤다는 걸 알게 됐죠.”

최대시속 225km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에 50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14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 당국은 폭풍우가 내일 오하이오 밸리 쪽으로 이동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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