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언론 "아베, 오사카 G20서 한일정상회담 추진 안해"

등록 2019.04.15 07:35 / 수정 2019.04.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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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총리가 6월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않기로 했습니다. WTO 패소에 한일관계 악화를 빌미로 삼은 건데, 양국 관계는 더욱 경색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오사카 G20 정상회의 때 문재인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 보수층의 강경론에 영향 받은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신문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빈손으로 오는 문 대통령과 만날 의미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이런 행태는 세계무역기구 패소와도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인 자민당에서도 '심각한 결과',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아베 총리는 어제 5년 만에 후쿠시마 원전을 찾아 '원전과 오염수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한일관계 악화에 미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도쿄에 모인 한국, 중국, 일본 주재 미국대사들은 한일관계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본통인 이낙연 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개선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운현 총리 비서실장은 나가미네 일본대사와 수차례 접촉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함께 등산을 한 뒤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는 SNS 글을 올렸습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마지막 정상회담 이후 전화도 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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