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침수 위기' 세이셸 대통령, 해저 잠수정서 '바다 보호' 연설

등록 2019.04.15 08:31 / 수정 2019.04.15 08:5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구 온난화로 국토가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한 섬나라 세이셸. 대통령이 잠수정을 타고 수중에서 바다를 보호하자는 연설을 했습니다. 이집트에선 4천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무덤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동쪽 작은 섬나라 세이셸의 대통령이 잠수정에 탑니다. 해저 124m에 도착해, '수중 연설'을 시작합니다.

대니 포르 / 세이셸 대통령
"이렇게 깊이 내려와 보니 우리가 보호해야 할 자연의 놀라운 동식물이 있다는 것을, 또 수천 년 이어온 거대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세이셸은 남태평양 투발루, 마셜 제도 같은 섬나라처럼 지구 온난화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힙니다.

매년 상승하는 해수면 탓에 수십 년 안에 국토가 수몰될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데, 심각성을 강조하려고 해저 연설을 한 포르 대통령은, 앞으로 해양 보호에 더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사카라 유적지에서 4천년 전 무덤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무덤 안으로 들어가자,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형형색색의 그림과 비문이 보입니다.

칼레드 엘-에나니 / 이집트 고대유물부 장관
"이는 제5왕조의 8번째 왕인 제드카레 파라오 시대에 살았던 고위 관리의 민간 무덤입니다. 거의 기원전 24세기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5왕조 시대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 묘를 공개한데 이어, 사카라 유적과 유물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관광산업 회복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